[출근길 인터뷰] 일부 방역수칙 오늘부터 완화…집단면역까지 과제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3주 연장됐지만, 일부 방역수칙은 오늘부터 완화됩니다.<br /><br />실외 스포츠 경기장과, 대중음악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대폭 늘어나는데요.<br /><br /> 오늘은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를 만나 코로나19 관련 궁금증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부터는 실외 스포츠 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장에 대한 입장객 제한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데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져야겠죠? 어떤 부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문화, 체육, 공연 행사의 방역수칙이 완화됐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행사 주체자분들이 정확하게 달라진 완화된 규칙을 정확하게 지켜주시는 것하고 참석하시는 관람객이나 스포츠인들이 마스크를 정확하게 착용해 주시는 게 필요하고요.<br /><br />추가적으로 지자체마다 조금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관련 당국이 이 부분에 대해서 세심하게 지자체와 협조해서 구체적인 세부적인 실행 지침을 만드는 것이 좀 더 필요,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인구의 23%까지 높아졌는데요. 다음 달부터 화이자 백신도 일반 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되면 접종 속도는 더욱 높아질 거 같은데 집단면역 형성 시기가 애초 정부의 목표인 11월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지금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 현재 백신 접종률이 23%였고요. 그래서 앞으로 그래서 앞으로 백신이 추가적으로 확보되는 것, 국민의 백신 접종이 좀 더 효과적으로 된다면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넘어서 조금 더 당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백신을 접종할 때 지침을 위반한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5명이 맞아야 할 용량을 한 사람에게 몰아서 투여하거나, 정해진 용량의 절반만 투여하는 경우 등도 있었는데요, 의료기관에 충분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?<br />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이 부분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라서 좀 더 크게 우려하실 상황은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 과다 접종, 여러 과소 접종 또 그 외 혼합 접종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교육과 홍보를 정확하게 안내하는 것이 여전히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지막으로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져 당국이 백신과 인과관계 조사에 나섰는데요.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수액과 진통제도 처방받았다고 하는데, 이 사례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백신 접종 인과관계에 대해서 국민들과 정부 당국의 눈높이가 다른 것이 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. 그래서 지금 백신 접종의 인과관계 범위를 기본적으로는 백신 접종회사가 제공한 리스트에 국한해서 지금 인과관계를 인정해 주고 있는데 국민들은 생각이 다르거든요.<br /><br />그래서 국민들의 생각의 눈높이에 맞춰서 백신 접종 인과관계 범위와 리스트와 질병의 종류를 좀 더 확대하는 것이 지금 국민 공공 보건사업의 일환으로 가장 중요한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니까 이에 관련해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보상 기준과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